울산시, 지난해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일 줄어

입력 2023-02-07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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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특·광역시 미세먼지 농도 그래프. 울산시 제공

2021년 대비 7→ 3일 감소
계절관리제 적극 시행 성과
울산시의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일이 지난 2021년 대비 ‘7일 7회’에서 지난해 ‘3일 2회’로 감소했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7일 지난해 미세먼지 경보제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발령일 감소와 더불어 지난해 울산의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도 ▲미세먼지(PM10) 29㎍/㎥ (평균 30㎍/㎥) ▲초미세먼지(PM2.5) 16㎍/㎥(평균 17㎍/㎥)로 7대 특·광역시 평균보다 낮았다.

이는 7대 특·광역시 중 초미세먼지는 두 번째, 미세먼지는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아울러 계절관리제 시행 최근 3년간의 미세먼지 농도는 제도 시행 전(2018년 12월~2019년 3월)보다 미세먼지(PM10)가 12%~28%, 초미세먼지(PM2.5)가 25%가량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관리 정책을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농도가 감소한 것은 미세먼지의 해외 유입 감소와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관리,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개선사업 추진, 기업체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 등 계절관리제를 적극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세먼지 경보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 시민에게 신속히 알려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미세먼지주의보, 초미세먼지주의보 등으로 구분해 연중 시행하고 있다.

스포츠동아(울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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