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협력사 기술자료 임치 지원…핵심기술 보호

입력 2023-02-0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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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해 협력사의 기술자료 임치를 210건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2020년부터 3년 동안 국내 대기업 가운데 지원 건수가 가장 많다고 덧붙였다. 기술자료 임치는 협력사가 단독 또는 대기업과 공동 개발한 기술자료를 신뢰성 있는 정부기관에 위탁 보관해 기술 유출 위험을 줄이는 제도다. 기술자료와 경영정보, 지식 재산권 관련 정보 등이 포함된다. LG전자는 이 제도를 알리기 위해 협력사에게 뉴스레터를 발송하는 등 확대 적용에 노력하고 있다. 또 2013년부터 협력사가 기술자료를 임치할 때 드는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지원한 협력사는 총 100여 곳, 지원 건수는 1600여 건에 달한다. 협력사는 기술 침해 위험 없이 핵심기술을 보호할 수 있다. 또 기술자료 임치물을 통해 개발사실을 입증할 수 있어 안심하고 기술개발에 투자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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