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마이스 시장 회복 위해 39억 원 투입

입력 2023-02-08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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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가상회의 플랫폼 ‘버추얼 서울 2.0’의 메인 화면

엔데믹 이후 활성화 마이스(MICE) 시장 선점 7개 분야 지원
가상회의 플랫폼 버추얼 서울, 유니크베뉴 개최 행사 지원 등
지속가능 마이스 실천, 탄소저감률 사회공헌도 지원기준 반영
서울관광재단이 2023년을 마이스(MICE) 시장 회복의 원년으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서울 마이스(MICE)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육성 계획을 통해 엔데믹 이후 증가하는 마이스(MICE) 행사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지칭하는 관광의 고부가가치 서비스 사업이다.

이를 위해 서울관광재단은 올해 서울에서 개최되는 마이스 행사를 대상으로 7개 분야, 총 39억 원을 지원한다. 우선, 국제회의 유치를 지원한다. 현장 외국인 참가자가 50명 이상인 국제회의 행사에 유치, 홍보 개최단계별 최대 2억8000만 원을 지원한다. 외국인 참가자 400명 이상, 서울에서 고정되어 열리는 행사는 서울관광프로그램, 서울 관광 체험부스를 지원한다.

둘째, 국제적인 전시회 육성을 위하여 4단계 성장단계별 28건을 지원한다. 또한 선정된 전시회를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 정보기술 활용 방법 등 일대일 컨설팅을 확대하여 혁신적인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셋째,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 대상으로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외국인 500명 이상 또는 3년 이내 서울을 재방문하는 단체는 추가 금액을 지원한다.

넷째, 서울 마이스 세이프 존을 마이스 행사장의 안전을 위해 ‘유해균 살균 방역’으로 바뀌어 지속 운영된다.

다섯째, 3D 가상회의 플랫폼 ‘버추얼 서울’ 사용을 무상 지원해 마이스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버추얼 서울’은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창덕궁, 세빛섬, DDP, 남산, 서울식물원 등)을 배경으로 조성한 가상공간으로 회의 및 네트워크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가상회의 플랫폼이다.

여섯째, 타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서울시 파트너 도시(경기, 강원, 광주, 충북, 전북, 경남, 인천)를 방문하는 행사를 대상으로 1인당 2~3만원 상당의 차량비, 관광지 입장료 등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서울의 독특한 행사장 사용 활성화를 위해 서울 유니크 베뉴에서 개최하는 마이스 행사에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마이스 실천에도 앞장선다. 모든 마이스 지원 선정 및 심사기준에 ‘지속가능한 마이스’ 조항을 신설하고, 시범행사를 지정하여 탄소저감률, 사회공헌도 등을 측정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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