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양동근(YDG)이 튀르키예 강진으로 인한 현지 이재민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양동근은 8일 오전 10시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장충동)을 방문해, 무라트 타메르(Murat TAMER) 튀르키예 대사를 만나 지진으로 인한 재난을 위로하고, 피해를 본 튀르키예 국민을 위해 써달라고 구호금을 기탁했다.
튀르키예 대사관 측은 “어제부터 많은 한국분이 돕고 싶다고 연락이 온다. 양동근 씨가 이렇게 도와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우리가 형제의 나라임을 실감한다. 그 마음이 느껴진다. 진정으로 먼저 손 내밀어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양동근은 “사망한 아기의 손을 붙잡고 넋이 나간 튀르키예 아버지 기사와 사진을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 저도 한때 딸아이가 죽을뻔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적이 있다. 당시 그 고통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같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사진=조엔터테인먼트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