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 이상우 불륜 못참고 이혼하나? 눈물 식사 (빨간풍선)

입력 2023-02-10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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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TV CHOSUN ‘빨간 풍선’]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홍수현과 이상우 그리고 딸 오은서가 애처로운 가족 식사로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 지난 방송에서는 한바다(홍수현 분)가 20년 지기 조은강(서지혜 분)과 남편 고차원(이상우 분)의 불륜 사실을 확인한 후 서슬 퍼렇게 각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은강과 고차원의 입맞춤을 봤다는 엄마 여전희(이상숙 분)와 권태기(설정환 분)의 증언에 따라 증거를 찾던 한바다는 고차원 차의 블랙박스에 이어 조은강이 뜨거운 밤 이후 남긴 편지를 읽어보고는 분노에 휩싸이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대반격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홍수현과 이상우, 오은서가 각각 눈물을 쏟는 가족 식사로 애잔함을 자아내고 있다. 극 중 한바다와 고차원이 딸 고미풍(오은서 분)과 점심을 먹으며 진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장면이다.

담담하던 한바다와 애써 감정을 누른 고차원은 의젓하게 꾹꾹 참아내다가 울먹거리는 고미풍으로 인해 당황하고, 한바다는 고미풍의 눈물에 결국 참지 못하겠는 듯 뛰어나간다. 고미풍이 아빠 품에 꼭 안긴 채로 눈물방울을 떨구는 가운데 과연 조은강과 고차원의 불륜 확인 후 뿌리째로 흔들려버린 한바다 가족의 결론은 어떤 것일지, 위태로운 이 가족이 행복을 찾을 수 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어떤 의미로든 헤어짐을 직감한 미풍이의 눈물이 한바다와 고차원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촉촉하게 적시게 될 것”이라며 “조은강과 고차원의 불륜 확인 후 한바다가 선택한 행보는 과연 무엇일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빨간 풍선’ 15회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빨간 풍선’ 15회는 오는 11일(토)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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