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조정 피한’ 보 비셋, 3년간 3360만 달러 받는다

입력 2023-02-10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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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비셋.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연봉 조정을 피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계약을 체결한 보 비셋(25)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기 전까지 받는 금액이 공개됐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비셋이 향후 3년 동안 3360만 달러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연평균 1120만 달러에 해당한다.

앞서 토론토와 비셋은 지난 9일 3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이는 연봉 조정 기간을 모두 포함하는 기간. FA 자격 취득 직전까지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은 토론토와 비셋이 연봉 조정 기간 동안 대립하지 않기 위한 것. 최근 2023시즌 연봉으로 토론토는 500만 달러, 비셋은 750만 달러를 주장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비셋은 지난해 159경기에서 타율 0.290과 24홈런 93타점, 출루율 0.333 OPS 0.802 등을 기록했다.

비셋은 유격수로 한 시즌 20개가 넘는 홈런을 때릴 수 있고, 2년 연속 최다안타왕에 오를 만큼 뛰어난 타격을 자랑한다.

지난 2년간 각각 FWAR 5.1과 4.5를 기록할 만큼 종합 성적 역시 좋다. 이에 2025시즌 이후 FA 시장에 나올 경우, 좋은 계약을 따낼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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