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심플리 케이팝 콘투어’ 호주편…트라이비→TNX 까지

입력 2023-02-10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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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대자연의 나라, 호주를 사로잡은 한류의 바람

글로벌 문화콘텐츠로 떠오른 한류 열풍이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호주에서도 그 인기가 더욱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22년 8월, 호주 시드니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시드니 한류타운' 행사와 K-POP 콘서트인 '한류 팝 페스트 시드니 2022'에 무려 1만 20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여할 정도로 한류의 위력을 실감나게 했다.

이렇듯 호주에서의 K팝 열기는 여전히 뜨거운 상황이다. 호주 아이튠즈 차트 TOP 100에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를 비롯해 스트레이키즈, NCT Dream 등 수많은 K팝 가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전통 노래도 호주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정선아리랑을 현대적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신개념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공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K팝과 더불어 K콘텐츠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은 호주 현지 박스오피스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오징어 게임’을 시작으로 ‘지금 우리 학교는’, ‘마이네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여러 한국 드라마가 호주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한식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져 현재 호주 주요 도시에서는 많은 한국 프랜차이즈점이 입주해있는 상황이다.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는 인식과 함께 한식의 수요 역시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렇듯 식을 줄 모르는 호주의 한류 사랑에 이번 Simply Kpop CONTOUR(심플리 케이팝 콘투어)는 K-문화에 푹 빠진 호주 팬들과 함께한다.



‘열정과 실력, 둘 다 포기 못해요’
호주의 K팝 커버 댄스 팀 ‘HORIZON (호라이즌)’!


‘심플리 케이팝 콘투어’ 호주 편에서는 열정으로 똘똘 뭉친 실력파 K팝 커버 댄스팀 ‘HORIZON (호라이즌)’이 비대면으로 전 세계 K팝 팬들과 인사를 나눈다.

K팝 댄스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에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한 ‘HORIZON’은 2021년 Kpop Cover Dance Festival(Oceania) 1위, Kpop Cover Dance Festival (World Final) 2위를 수상한 실력파 커버 댄스팀이다.

비대면 토크 중 멤버 Deakin은 좋아하는 K팝 가수의 노래를 들려줄 수 있냐는 MC의 요청에 즉석에서 뉴진스의 ‘Ditto’를 직접 부르며 뉴진스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멤버들은 K팝뿐만 아니라 한국어, 한국 드라마, 한식에도 관심이 많다고 전했는데 한국에 온다면 길거리 음식과 한국의 편의점을 가보고 싶다고 밝히며 언젠가 꼭 한국에 방문하고 싶다고 한국을 향한 애정도 아낌없이 드러냈다.

K팝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준 HORIZON과의 인터뷰는 ‘심플리 케이팝 콘투어’에서 만날 수 있다.



‘심플리 케이팝 콘투어’ 라인업, 트라이비·시그니처·TNX 등

‘심플리 케이팝 콘투어’ 호주 편에서는 트라이비, 시그니처, TNX 등 K팝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그룹 트라이비가 이번 ‘심플리 케이팝 콘투어’에서 선공개 곡 ‘WITCH’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WITCH’는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다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노래로, 멤버들이 직접 안무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곡이다. 또한 트라이비는 타이틀곡인 ‘WE ARE YOUNG’ 무대도 선보였다. ‘WE ARE YOUNG’은 불확실하고 불안한 미래를 향한 마음속 외침을 표현한 곡으로, 트라이비만의 YOUNG한 에너지로 무대를 꽉 채웠다.

1년 2개월 만에 컴백한 걸 그룹 시그니처는 상큼하고 청량한 매력으로 무대를 물들였다. 시그니처가 선보인 타이틀곡 ‘오로라(AURORA)’는 꿈에 그리던 오로라를 만나러 가는 소녀들의 운명적인 동행에 함께 하자는 곡으로, 사랑스럽고 설렘 가득한 귀여운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룹 TNX의 컴백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강렬하고 파워풀했던 전작과 달리, 설렘 가득한 소년으로 돌아온 TNX는 ‘I Need U’와 ‘Love or Die’ 두 가지 무대를 꾸몄다. 헤어진 상대방을 그리워하지만 체념하는 가사가 담긴 힙합 R&B 장르인 ‘I Need U’ 무대에서는 교복 스타일의 의상과 함께 소년미를 한껏 드러냈다. 이어 선보인 ‘Love or Die’는 이별 후 마주한 아픔의 괴로움을 담은 곡으로, 멤버들의 훈훈한 비주얼과 서정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이 외에 XG, 아일리원, 아트비트, 프림로즈, 미교, 이지영, 임창정, 에이머스, 김종서, 유니, 임윤성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심플리 케이팝 콘투어’ 호주 편은 오는 2월 10일과 17일 금요일 오후 1시 아리랑 TV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아리랑TV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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