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영·방민아·김민석, 어서와 귀신 택시 처음이지? (딜리버리맨)

입력 2023-02-10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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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찬영, 방민아, 김민석이 귀신 택시 수사극 막을 연다.

지니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연출 강솔·박대희, 극본 주효진 박혜영 한보경) 제작진은 10일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딜리버리맨'은 생계형 택시 기사 서영민(윤찬영 분)과 기억상실 영혼 강지현(방민아 분)이 펼치는 저세상 하이텐션 수사극이다. 귀신 손님들의 사이다 한풀이부터 미스터리한 살인사건 추적까지, 세상 어디에도 없는 환장 듀오의 신(神)들린 수사가 다이내믹한 재미를 선사한다.

제작진이 공개한 제작기 영상 속 윤찬영은 택시비만 해결되면 어디든 풀액셀을 밟는 생계형 택시 기사 서영민으로 몰입한 모습.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에 더해진 특유의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줄 전망. 서영민에 대해서는 “좋게 말하면 경제 관념이 확실하고, 안 좋게 말하면 약간 구두쇠 같다”라면서도 ‘딜리버리맨’을 ‘영웅’이라는 단어로 정의한다. 윤찬영은 “택시 기사가 어려움에 처한 분들의 꿈, 희망을 찾아주는 것 같아서 영웅이라고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방민아는 어쩌다 보니 서영민의 택시에 무임승차한 기억상실 영혼 강지현으로 등장한다. 와이어까지 사용하는 고난이도 촬영까지 직접 소화하는 모습에서는 방민아 열의가 엿보인다. 강지현 캐릭터에 대해서는 “의리 넘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또 어쩔 때는 밝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물이다. 하지만 가슴 깊이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는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딜리버리맨’은) 야식이다. 끊을 수 없고, 치명적이고, 땡기는 중독적인 드라마”라고 전했다.

훈남 의사 도규진을 분하는 김민석 존재감도 남달랐다. 매번 티격태격하는 ‘환장 듀오’ 서영민, 강지현과도 특별한 인연으로 얽혀있다는 도규진. 김민석은 “(도규진은) 직업정신이 투철하면서 자기 일에 있어서 프로페셔널한 응급실 의사”라며 “다양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 아주 볼거리가 많고 감동적인, 재미있는 작품이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한다”고 했다.


‘딜리버리맨’은 3월 1일 밤 9시 지니TV와 ENA,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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