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서지혜, 결국 머리끄덩이 잡혀…눈물 사죄 포착 (빨간풍선)

입력 2023-02-11 05: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제공= TV CHOSUN ‘빨간 풍선’]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서지혜가 이상숙에게 머리끄덩이를 잡혀 눈물 사죄를 했다.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 지난 방송에서는 조은강(서지혜 분)이 고차원(이상우 분)과 같은 마음임을 확인한 후 키스하던 순간 여전희(이상숙 분)에게 발각됐고 충격에 휩싸인 여전희가 쓰러지고 말았던 상황. 불안감에 떨던 조은강은 깨어난 여전희가 기억을 하지 못하자 안도했지만, 기억이 안 나는 척 연기를 했던 여전희는 한바다(홍수현 분)에게 두 사람의 입맞춤을 털어놔 한바다를 분노하게 했다.

이와 관련 서지혜가 이상숙에게 머리끄덩이를 잡힌 채 무릎을 꿇고 절절한 오열로 용서를 구하는 눈물 사죄를 펼친다. 극 중 조은강이 분노로 치달은 여전희 앞에서 눈물로 잘못을 고하는 장면. 조은강은 보자마자 머리채를 잡고 놓지 않는 여전희의 가차 없는 기세에 이리저리 흔들린 채 그대로 끌려 다니고, 결국 무릎까지 꿇고 만다.

그리고 고통스러워하며 가슴을 쥐어뜯는 여전희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는 잘못했다며 용서를 비는 것. 불륜 현장을 딱 목격한 여전희에게 간절하게 애원하며 빌고 또 비는 조은강의 진심이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몸을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서지혜와 이상숙의 열연으로 인해 격렬한 감정선이 극한 대립을 이루는 이 장면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고 극찬하며 “짓밟힌 한바다에 대한 자존심과 감춰왔던 욕망을 분출시키며 마구 내달리던 조은강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눈물 사죄’ 장면을 이번 주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빨간 풍선’ 15회는 11일(토) 밤 9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