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지역 자원 활용한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 ‘호평’

입력 2023-02-13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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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여대에서 열린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 품평회. 사진제공 | 완도군

최근 광주여대서 머드팩, 고농축 앰플, 입욕제 등 제품 품평회 열려
전남 완도군이 최근 광주여자대학교 황룡관에서 미용과학부 교수, 학생, 스파 관련 관계자, 완도군 평가단 등 총 3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군에서 개발 중인 28개 테라피 제품 중 대표 제품 10여개를 선정해 진행했다.

10여개 제품은 피부 미용과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되는 머드팩, 피부 컨디션 회복과 보습에 효과가 있는 식물체 연화 기술을 활용한 해조류 고농축 앰플, 긴장 완화 및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입욕제, 피부 영양 및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되는 스크럽 등이다.

품평회에서는 ‘다른 테라피 제품에 비해 건조함이 없고 산뜻함과 보습력이 좋다’, ‘입욕제의 경우 노폐물 제거가 잘 돼 개운하고 좋았다’, ‘해조류 겔의 경우 피부 컨디션이 개선되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군은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해양치유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5월 해양치유센터를 시범 운영할 예정으로, 바닷물, 갯벌, 해조류 등 16개 치유 요법 시설에 활용할 제품을 개발 중이다.

테라피 제품의 주원료는 안전성과 우수성이 입증된 해조류와 갯벌이며, 황칠, 비파, 유자 등 약리 효능이 입증된 특화 자원도 활용했다.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 생산이 완료되면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테라피 제품을 활용한 오감만족 해양치유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은미 광주여대 교수는 “완도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되고 완성도 있는 테라피 제품이 생산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군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여 해양치유산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테라피 제품은 해양치유센터 운영의 성공 여부는 물론 나아가 완도 해양치유산업의 성공과도 직결될 만큼 중요하므로 품평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보다 더 친환경적이고 효능이 좋은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완도)|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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