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동구캠퍼스 조감도. 사진제공 | 부산시
- 3자 업무협약 체결
- BDIA 동구캠퍼스 5월 개관
- 협력과제 발굴, 협업 등 추진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13일 오전 시청에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부산 동구와 ‘디지털 인재양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DIA 동구캠퍼스 5월 개관
- 협력과제 발굴, 협업 등 추진
협약식에는 협약당사자인 박형준 시장, 정한근 KCA 원장, 김진홍 동구청장을 비롯해 김광명 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신산업 분야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각 기관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한 디지털 인재양성과 지역발전에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내용은 ▲시는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BDIA) 사업 총괄, KCA 부산본부 내 교육장 구축 ▲KCA는 인재양성 협력과제 기획·운영, KCA 부산본부 내 공간제공 ▲동구는 BDIA 홍보 지원, 교육장 인근 환경정비 등이다.
특히 KCA가 제공해준 본부 3층에 547.26㎡ 규모로 110명을 동시에 교육할 수 있는 BDIA 동구캠퍼스를 구축 중으로 교육장 3개, 프로젝트룸, 휴게공간, 사무공간 등을 마련해 오는 5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BDIA는 시에서 정보통신기술 분야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역외 인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는 채용 연계형 교육사업이다.
최근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소프트웨어 인력수요 급증에 따라 부울경 지역 취업준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오는 2026년까지 신산업 기술(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분야 전문인력 1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시범사업으로 추진돼 총 373명을 교육해 이 중 239명이 취업(취업률 64.1%)에 성공했으며 지난해에는 1358명을 교육했고 올해는 2170명을 목표로 한다.
박 시장은 “디지털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이며 인재가 있는 곳에 기업과 자본이 모여드는 만큼 인재양성은 이제 도시의 경쟁력이 됐다”며 “전파진흥원과의 협력으로 조성될 동구캠퍼스는 디지털 인재양성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간 동부산권 위주로 조성되던 교육장이 이번 협약을 통해 원도심권으로 확대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부산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대표 브랜드인 ‘BDIA’에 더욱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