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전국 최초 ‘숲체험 영어교실’ 운영

입력 2023-02-13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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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은 오는 3월부터 석모도 수목원에서 전국 최초로 숲체험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숲체험 영어교실이란 아이들이 원어민 영어강사와 수목원에 조성된 숲에서 놀이를 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며 각종 꽃과 나무, 식물 등에 대한 호기심도 채울 수 있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군은 관내 아이들의 영어역량 강화를 위해 이 사업을 도입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답답한 교실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원어민 강사를 통해 재미있고 쉽게 영어를 배우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숲체험 영어교실의 성공적 운영과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원어민 강사 채용자격을 엄격히 했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원어민 강사의 채용 조건과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는 조례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입법 예고된 조례는 군의회 의결을 거쳐 2월 중 공포될 예정으로 교육청과 석모도 수목원 숲체험 영어교실의 정규수업 편성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석모도 수목원에서 체험하는 숲체험 영어교실은 우리 아이들의 영어능력향상 등 특별한 체험교실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원어민 강사를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스포츠동아(강화)|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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