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노사민정협의회 개최로 안전한 일터 조성 나서

입력 2023-02-13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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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의지
박형준 시장 등 위원 22명 참석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13일 오후 시청에서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개최한다.

시 노사민정협의회는 고용과 노동 현안 등을 심의하는 기구로써 노·사 대표, 노동·노사 관련 전문가, 시민, 공무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11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에 제6기 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는 노사민정협의회의 위원장인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서영기 한국노총 부산본부의장, 심상균 부산경영자총협회장 등 노·사 대표, 양성필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등 유관기관장, 각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 위원 22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는 ▲시 제6기 노사민정협의회 신규위원 위촉 ▲지난해 노사민정협력활성화 사업성과와 올해 사업추진 방향 보고 ▲노사민정 대표자 공동선언문 심의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노사민정 대표자 공동선언문에는 ‘지역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과 함께 안전한 일터 조성’이라는 두 건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사민정 간 실천 사항을 담을 계획이다.

노동시장 이중구조란 고용 형태와 기업 규모 등에 따라 근로조건과 임금 격차가 큰 것을 말한다.

시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노사민정 협력 ‘최우수’ 지자체 선정 등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박형준 시장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개선은 노동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우리 사회가 건강해지기 위한 것”이라며 “부산은 고용노동부에서 인정한 ‘노사민정 간 화합이 잘 되는 최우수도시’로 앞으로도 협력·화합을 통해 시장의 불합리를 개선하고 현장의 안전을 확립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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