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차현승, 1000만원 기부…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 동참

댄서 겸 모델 차현승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기금은 전액 차현승의 뜻에 따라 튀르키예와 시리아 어린이들의 긴급구호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차현승은 “깊은 슬픔과 절망에 빠진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어린이들을 위해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 동참하게 됐다. 어린이들이 다시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고 새로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측은 차현승이 우크라이나 전쟁 및 파키스탄 홍수 때도 피해 어린이를 위해 같은 기금을 전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에는 ‘유니세프 팀’ 캠페인에 참여해 위험에 처한 전 세계 어린이 현황을 알리기도 했다고. 이들은 “어린이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차현승 님의 따뜻한 진심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어린이들의 슬픔에 큰 위안이 될 것이라 믿으며, 이번 긴급구호에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