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청
해운대구의회와 한화 1억 2600만원 후원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가 해운대구의회와 지난 6일 진도 7.8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편성, 10만 달러(한화 1억 2600만원)를 지원한다.이번 구호금은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의 아픔을 같이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안정을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구와 구의회가 한마음으로 결정을 내렸다.
김성수 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많은 인명피해를 입고 삶의 터전까지 잃은 튀르키예 국민에게 구민과 함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와 대한민국 정부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정신이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며 “함께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구는 언제나 어려움에 처한 이들과 동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의 이번 지원은 국제사회 상호 협력과 공존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 계좌를 통한 간접 지원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