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웰라이프,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진출

입력 2023-02-15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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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이사(왼쪽)와 원성호 렉스소프트 대표이사

렉스소프트와 투자계약,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개발
개인건강기록(PHR) 분석 기술력 활용 질병?수명 예측
대상웰라이프는 14일 종로사옥에서 헬스케어 데이터사이언스 전문기업 렉스소프트와 20억 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앞으로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동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대상웰라이프는 렉스소프트와 함께 개인 질병 예측 및 건강관리 솔루션 앱 개발을 본격화하고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렉스소프트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기반의 데이터사이언스 전문기업으로 개인건강기록(PHR)을 분석해 질병 예측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에서는 건강보험공단 검진 데이터와 건강 관련 설문 등을 바탕으로 질병의 발병 가능성 및 수명 예측 서비스를 구현한다. 개인에 따라 중점 관리가 필요한 지점을 알려주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앱 공개 일정은 정해진 바 없으나 올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최근 기업 협업과 투자를 통한 외연 확장으로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을 위한 경쟁력과 인프라를 갖춰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웰라이프는 2018년 대상에서 분사 뒤 대상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현재 균형영양식(환자용 식품) 브랜드 ‘뉴케어’, 단백질 전문 브랜드 ‘마이밀’, 클로렐라, 아르기닌 등을 대표로 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웰라이프’. 라이프 뷰티 브랜드 ‘엄마의 목욕탕 레시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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