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광주·전남 최초, GIS기반 24시간 악취발생 모니터링

입력 2023-02-21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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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주시청에서 강영구 부시장 주재로 열린 나주시 악취대책위원회 회의. 사진제공 | 나주시

전문가·시민단체 참여 ‘악취대책위원회’ 구성·운영
전남 나주시가 365일·24시간 공백 없는 민선 8기 ‘악취관리 체계’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악취관리 컨트롤타워인 ‘24시간 악취통합관제센터’ 설치를 올 상반기 완료하고 부서별 협업을 통한 중·장기 저감 시책 발굴, 전문가·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악취대책위원회 구성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악취관리 통합체계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나주시는 최근 청사 이화실에서 강영구 부시장 주재로 악취대책위원회 위촉 위원들과 첫 회의를 가졌다.

대책위는 강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전담부서·팀인 환경관리과·악취개선팀을 비롯해 시의원, 대학교, 연구소,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9명으로 구성·운영된다.

강영구 부시장은 “악취배출농가·시설주 인식 전환을 위한 교육과 강도 높은 지도단속과 더불어 올 상반기 악취관제센터 구축으로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악취 이동경로 파악, 악취 포집 등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악취통합관제센터는 광주·전남지역 최초 구축 사례로 도비 5억원을 포함, 사업비 총 12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시청사 3층 전산교육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공간정보시스템(GIS) 기반 악취발생 상황을 시각화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이 도입된다. 누리집(나주악취24) 및 모바일 앱 개발을 통한 악취 신고 체계도 갖춘다.

특히 관제실 전담인력이 연중 공백없는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악취 해소를 통한 쾌적한 대기 환경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민생 현안이자 명품 혁신도시 조성의 선결 과제”라며 “민·관 협업, 주민과 축산농가와의 상생을 통한 악취 저감 로드맵 추진에 최선을 다해 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나주)|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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