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안산병원, 유경꿈이룸 병원학교, 첫 수료식

입력 2023-02-21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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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입원·통원치료 학생 학습권 위한 병원학교
-소아암 환아 4명, 병원학교 개교 후 첫 수료증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은 16일 본관 6층 ‘유경꿈이룸학교’에서 병원학교 수료식을 개최하였다.

‘유경꿈이룸학교’는 만성질환으로 장기입원 및 통원치료을 받아 학습이 지체되거나 유급 위기를 맞은 건강장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시설이다. 유경재단의 지원으로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여 지난해 3월 경기 남부에 개교한 첫 병원학교다.

병원학교 개교 이후 첫 수료식으로 2022년에 소아암으로 입교한 네 명의 환아들이 주인공이다. 병원학교 관계자들과 보호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최병민(소아청소년과 교수) 유경꿈이룸학교장은 학생들에게 수료증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힘든 치료 과정을 이겨내고 원 소속 학교에 안정적으로 복귀한 아이들을 축하하였다. 또한 수료식 후 병원학교 측에서 준비한 인형극을 환아들과 보호자들이 함께 시청하며 행사의 여운을 이어갔다.

김운영 병원장은 “고려대 안산병원은 환아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유경꿈이룸학교를 통해 정서발달과 심신의 회복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경꿈이룸학교가 꿈과 희망의 싹을 틔우는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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