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신한카드·부경대, 빅데이터로 중상공인 경기 활성화 ‘협력’

입력 2023-02-22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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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22일 오전 부산시청서 협약식 진행
지역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인재 양성
데이터 복합 분석, 중소상공인 경기 활성화
부산시가 22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신한카드·부경대와 ‘중소상공인 경기 활성화·데이터 사이언스 융합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공·민간데이터를 활용한 부산 소비경제·관광활성화·중소상공인지원을 위한 데이터 분석·정책연구 협력 ▲대학생·석·박사 등 데이터 분석 참여·데이터 활용 등을 통한 지역 데이터사이언스 융합 인재양성 협력 ▲빅데이터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 내 데이터 생태계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와 신한카드는 소비경제 빅데이터와 공공분야 빅데이터를 결합해 지역 경제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것과 함께 데이터에 기반해 정책을 연구한다.

이를 통해 단순 소비지출 증감 분석을 넘어 소득수준, 소비 규모, 직업, 나이 등의 변수에 따른 정책효과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지역 소비 모니터링은 물론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통시장 활성화·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시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부경대의 대학(원)생들이 공공분야·소비·경제 데이터에 기반해 연구·분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생들이 분석한 결과물을 정책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시와 신한카드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중소상공인 경기 활성화를 위한 과학적 정책연구·분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고품질의 공공·민간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인재 양성을 지원해 인재들의 수도권 편중을 완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장영수 부경대 총장, 유태현 신한카드 그룹장이 참석한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부터 부산을 데이터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빅데이터혁신센터를 설립하고 공공·민간데이터 활용 활성화와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지역 인재들에게는 데이터 융합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도약대가 되고 중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사업 기회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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