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합류’ 김하성-에드먼, 메이저리거 키스톤 콤비 첫 호흡은 고척돔

입력 2023-02-22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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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왼쪽), 토미 에드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거 ‘키스톤 콤비’가 고척스카이돔에 뜬다.

3월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야구국가대표팀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메이저리그 소속 내야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당초 예상과 달리 국내훈련부터 다른 국가대표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을 전망이다.

대표팀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김하성과 에드먼 없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둘은 각자 소속팀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느라 대표팀의 미국전지훈련 합류가 불가능했다. 이에 대표팀은 김하성과 에드먼 없이 애리조나에서 2차례 연습경기까지 치렀다.

대표팀은 3월 4일 일본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과 실전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김하성과 에드먼은 소속팀 훈련을 마친 뒤 대표팀의 일본 일정부터 동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둘이 조기에 대표팀에 합류해 국내훈련 일정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KBO 관계자는 22일 “김하성과 에드먼이 3월 1일 국내에 입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에드먼과 김하성의 원활한 대표팀 합류를 위해 KBO도 해당 일정에 맞춰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

유격수 김하성과 2루수 에드먼의 조기 합류로 대표팀은 3월 2일부터 ‘완전체’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대표팀은 미국전훈을 마치고 3월 1일 귀국한다. 2일 고척돔에서 훈련한 뒤 3일에는 지난해 KBO리그 챔피언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김하성과 에드먼도 2일 고척돔 훈련부터 대표팀과 함께할 수 있다.

3월 4일 일본으로 이동하는 대표팀은 6일 오릭스 버펄로스, 7일 한신 타이거스와 2차례 평가전을 소화한다. 오릭스전과 한신전은 WBC 조직위원회가 인정하는 ‘공식 연습경기’다. 김하성과 에드먼 역시 이 2경기에서 주전 키스톤 콤비로 호흡을 확인해볼 수 있다. ‘완전체’ 대표팀은 다음달 9일 호주와 1라운드 1차전으로 WBC 여정을 시작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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