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건 한 팀’ 맨유vs바르셀로나, UEL 16강 PO 격돌

입력 2023-02-23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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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캄프 누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2대 2 무승부, 2차전 장소는 올드 트래포드

-역대급 플레이오프 대진에 걸맞는 경기력, 마지막에 웃을 축구 명가는?... 16강 PO 2차전 생중계

오는 24일 새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끝장 승부가 펼쳐진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두 팀이 올드 트래포드로 장소를 옮겨 2차전을 치른다.

홈팀 맨유는 최근 17번의 홈경기에서 패배 없이 15승 2무를 기록 중이고, 원정팀 바르셀로나 역시 최근 18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못지않은 명승부를 펼친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2차전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화력전이 주목받고 있다. 래시포드는 직전 경기 멀티골을 포함해 최근 5경기 연속 골맛을 보고 있다. 1차전에서도 득점을 터뜨렸던 래시포드가 홈팬들 앞에서 또다시 화력을 자랑할지 주목된다.

또 레반도프스키는 카디스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4경기 만에 득점을 신고했다. 득점 감각을 되찾은 레반도프스키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던 2010-11시즌 이후 12시즌 만에 UEL에서 득점을 터뜨릴 수 있을까.

두 팀 모두 미드필더진에 누수가 생긴 가운데 어떤 선수가 중원을 지배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바르셀로나는 경고누적 징계를 받은 가비와 함께 햄스트링 부상 중인 페드리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프랭키 데 용을 필두로 한 바르셀로나의 중원에는 부상에서 회복한 ‘베테랑’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프랑크 케시에, 세르지 로베르토 등이 활약할 예정이다. 맨유는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도니 판 더 베이크가 장기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는 가운데 카세미루와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그리고 2차전에서 경고 누적 징계가 해제되는 마르셀 자비처가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단 한 팀만이 UEL 16강으로 향하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를 차지할 ‘전통 명가’는 어느 팀이 될까.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외나무다리 혈투는 24일 새벽 5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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