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종영 간담회 취소…출연진 논란에 “상황 파악 중” [공식]

입력 2023-02-24 15: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피지컬: 100’ 종영 간담회 취소…출연진 논란에 “상황 파악 중” [공식]

넷플릭스 ‘피지컬: 100’이 종영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 지난 22일 종영했으며 최종 우승은 스노우보드 크로스 국가대표 출신이자 크로스핏 선수 우진용이 차지했다.

‘피지컬: 100’ 측은 종영 다음날인 23일 “넷플릭스 누적 시청시간 1억 4084만 시간을 기록하며, 한국 예능 최초로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쇼 부문 1위 달성 및 80개국 TOP 10 리스트에 올랐다”고 자축하며 오는 28일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영광도 잠시, 이날 밤 뉴시스의 보도로 ‘피지컬: 100’에 출연한 남성 참가자 A씨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강남구 청담동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A씨 여자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 A씨를 임의동행 했다. A씨 특수폭행 혐의 등으로 입건했으며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를 A씨가 실제로 사용했는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앞서 ‘피지컬: 100’에 출연한 여성 참가자 B씨도 최근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바.

결국 ‘피지컬: 100’ 측은 24일 “넷플릭스와 제작진 측은 최근 출연진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었다는 보도를 접해 이에 대한 상황 파악 중에 있다”면서 “종영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자님들을 모시고 작품의 전 세계적 성공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기에 앞서, 해당 사건에 대한 자세한 상황 파악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양해를 구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