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국가균형발전위, 가덕신공항 조기개항 등 논의

입력 2023-02-24 2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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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 간담회 열고 2030엑스포 등 대통령 지역공약 점검
-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34개 세부사업 추진
부산시가 24일 오전 코모도호텔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공동 주최로 ‘대통령 부산지역공약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통령 지역공약은 지난해 5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새정부 지방시대 비전 발표와 함께 17개 시도별로 지역공약을 확정했었다. 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포함한 ‘7대 공약 15개 정책과제’가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결정된 바 있다.

이날 간담회는 대통령 지역공약에 대한 총괄 보고, 우선 추진대상 지역공약에 대한 전문가 발표, 추진전략·이행방안 모색을 위한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시는 우선 추진대상 지역공약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교통수단 등 인프라 확충’ ‘가덕도신공항 조기 건설’ ‘KDB산업은행 이전’ ‘동남권 차량용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을 선정하고 분야별 전문가의 정책 제안을 청취했다.

그리고 34개 세부 사업별 중앙부처 건의·협조사항을 전달하고 원활한 지역공약 추진을 위해 균형발전위원회에 긴밀한 연계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내년도 국비 확보, 중앙정부 계획 반영 등 지역공약 이행 담보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체계도 정비할 계획이다.

이수일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지금까지 대통령 지역공약을 총괄 관리하는 중앙기관이 없어 공약 추진 동력이 약화될까 우려됐었으나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지역공약 지원을 위한 첫발을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서 시작하는 점에 기대가 크다”며 “대통령 지역공약에 대해 국정과제급 이행점검체계를 만들고 추진상황을 정례적으로 보고하는 등 중앙부처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동아(부산)|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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