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母vs이상미母 신경전…한혜진 “토크 고수들” (결말동)

입력 2023-02-2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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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서 12년차 커플 조성호·이상미가 극과 극 성향인 양가 어머니들을 동거하우스로 초대했다. 이들 사이에선 묘한 기운이 감돌아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27일 방송되는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12년 차 커플로 동거 중이며 결혼식장을 예약했다가 취소한 전력이 있는 조성호·이상미가 “부모님들의 동의 없이 무례하게 결혼식을 취소한 것도 있고… ‘저희 이렇게 잘살고 있다.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는 걸 보여 드리고 싶다”라며 각자 어머니를 두 사람의 동거하우스로 초대한다. 이수혁은 “큰 결심을 하셨네요”라며 놀란다. 아이키도 “진짜 쉽지 않을 텐데…”라며 시작부터 불안감에 휩싸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동거남녀는 긴장된 마음으로 두 어머니를 기다리고, 조성호 어머니와 이상미 어머니는 ‘예비 사돈’과 만남에 반가워하지만, 멋쩍은 정적이 흐른다. ‘기혼’인 아이키는 “사실 결혼해도 저렇게 부모님들끼리 뵙기는 좀 어렵다”라며 이들의 만남을 걱정한다.


그런 가운데 조성호도 “2년 반 전에 다 같이 식사를 한 번 했었는데, 음식을 많이 남겼다”라며 성향이 다른 두 어머니 만남에 조바심을 낸다 .이상미도 “서로 반대를 보는 사람들 같다”라며 양가 어머니가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임을 내비친다.

동거남녀 걱정대로 동거하우스를 향하는 차 안에서는 묘한 기운이 감돈다. 조성호 어머니가 “우리 아들 또 기죽이는 거 아니냐”고 한다. 이상미 어머니는 “성호가 상미 기죽이는 것 같다”고 반문한다. 이상해지는 분위기에 동거남녀는 서둘러 분위기를 수습하려 한다. 이상미 어머니가 “성호야 잘해라~”라며 한 마디하자, 이상미는 오히려 조성호 어머니에게 “어머니 제가 잘하겠습니다”라며 애교를 보인다.

한혜진은 “양가 어머님 줄타기가 장난 아니시다. 토크의 고수들이다”라며 감탄한다. 이용진은 “앙숙 케미다”라며 두 어머니의 남다른 호흡에 빠져든다.

방송은 27일 월요일 밤 9시 1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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