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허브 “한국 시장 면역 관련 비타민 두 자릿수 성장”

입력 2023-02-2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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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에도 비타민C, 비타민D 등 면역력 케어 제품 판매 증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황사 등 계절적 요인 건강 고민 커져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면역 관련 비타민 제품들의 국내 판매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건강라이프 쇼핑몰 아이허브(iHerb)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서 면역력 관련 비타민 보충제 제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이허브가 2월1일부터 약 3주 간의 판매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비타민C와 비타민D등 면역력 관리에 도움되는 성분을 함유한 제품 판매량이 코로나 팬데믹이 심했던 2022년보다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아이허브 PB 제품인 ‘캘리포니아 골드 뉴트리션‘(CGN)의 비타민 C 제품인 ’CGN 골드 C‘가 전년 동기 대비 48.64% 늘었고 비타민D3를 함유한 ’CGN비타민D3‘는 11.95% 증가했다. 그외 비타민C와 비타민D, 아연과 셀레늄 등을 함유한 ’CGN 이뮨 4‘ 제품도 전년 동기 대비 12.95%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최지연 아이허브 코리아 지사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지만 환절기로 인한 감기와 독감 증가, 미세먼지와 황사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계절적 요인이 이어지면서 역설적으로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고민은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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