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데믹에도 비타민C, 비타민D 등 면역력 케어 제품 판매 증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황사 등 계절적 요인 건강 고민 커져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면역 관련 비타민 제품들의 국내 판매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황사 등 계절적 요인 건강 고민 커져
글로벌 건강라이프 쇼핑몰 아이허브(iHerb)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서 면역력 관련 비타민 보충제 제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이허브가 2월1일부터 약 3주 간의 판매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비타민C와 비타민D등 면역력 관리에 도움되는 성분을 함유한 제품 판매량이 코로나 팬데믹이 심했던 2022년보다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아이허브 PB 제품인 ‘캘리포니아 골드 뉴트리션‘(CGN)의 비타민 C 제품인 ’CGN 골드 C‘가 전년 동기 대비 48.64% 늘었고 비타민D3를 함유한 ’CGN비타민D3‘는 11.95% 증가했다. 그외 비타민C와 비타민D, 아연과 셀레늄 등을 함유한 ’CGN 이뮨 4‘ 제품도 전년 동기 대비 12.95%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최지연 아이허브 코리아 지사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지만 환절기로 인한 감기와 독감 증가, 미세먼지와 황사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계절적 요인이 이어지면서 역설적으로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고민은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