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 모델…창원공장서 본격 양산 개시

입력 2023-02-2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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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이 24일 창원공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트랙스의 차질 없는 양산과 무결점 제조 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제공|GM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이 24일 창원공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트랙스의 차질 없는 양산과 무결점 제조 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제공|GM

제너럴 모터스(GM)는 24일 창원공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 모델 양산 기념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이날 양산 기념식에는 로베르토 렘펠 한국사업장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대규모 투자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창원공장에서의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 모델 양산을 축하했다.

양산 기념식 이후 렘펠 사장 등 GM 리더십은 생산공정을 둘러보며, 신제품의 차질 없는 초기 양산과 무결점 제조 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렘펠 사장은 “지난 몇 년간 팬데믹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탁월한 팀워크로 GM의 주력 모델 중 하나로 글로벌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성공적으로 양산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GM은 고객을 모든 활동의 중심에 두는 고객 최우선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고성능 차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무결점 차량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GM의 글로벌 개발 역량이 총 집결되어 탄생한 전략 모델이자, 한국 사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모델이다. GM의 글로벌 차량 포트폴리오에서 크로스오버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무결점 생산 품질 확보를 위해 창원공장의 도장, 프레스, 차체, 조립공장에 약 9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생산설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 모델은 작년 10월 첫 현지 공개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GM은 선제적인 양산 돌입과 함께 풀가동 생산 체제로 북미 시장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한편, 1분기 내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라는 차명으로 국내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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