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동해 문화재단 등 21개, ‘2023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선정

입력 2023-02-27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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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한국관광공사 공모 심사로 16개, 지자체 추천 5개 지원
지역민 업계 지자체 구성 협의체 지역관광 견인, 신규 6개 선정
홍성 행복한 여행나눔, 남해군관광재단 각각 4년차, 3년차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3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21개소를 선정했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지역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관광을 이끌어가는 조직이다. 올해 공모 심사를 통해 16개를 선정했다. 신규 선정이 6개, 2년 차와 3년 차 지원이 각각 6개와 3개, 연장심사를 통해 4년 차 지원을 받게 된 곳이 1개이다. 이와 별도로 관광거점도시인 부산, 강릉, 목포, 안동, 전주는 지자체가 추천한 조직 5개가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서 4년 차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신규 지원은 완주문화재단(완주군), 협동조합이레(장수군), 협동조합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하동군), 거제섬도(거제시), 협동조합봉황대(김해시), 밀양문화관광재단(밀양시) 등 6개소가 선정됐다.

홍성의 지역관광추진조직 ‘행복한 여행나눔’은 4년차 지원을 받게 됐다. 다양한 주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체험전문가 ‘머물러(머무르게 하는 사람)’, 민간관광안내소 ‘터-무늬’, 지역대학 ‘리빙랩’ 과정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젝트 ‘홍생네컷’을 운영하고 있다. 남해군관광문화재단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반영해 지역 내 주민사업체와 협업, 탄소절감 포인트제를 실시하고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쓰레기 없는 축제로 만들어 호평을 받아 3년차 지원 대상에 올랐다.

선정된 조직에는 최대 2억5000만 원을 지원하고 별도로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자문, 협의체 운영 벤치마킹, 권역별 공동 홍보마케팅을 통해 지역관광추진조직의 자립도와 지역 기여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한 생활인구 유입 증대 사업을 발굴하도록 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28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지난해 우수 지역관광추진조직을 시상하고 성과를 공유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역관광의 자생력과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관광추진조직의 역할과 성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그간의 성공사례들을 바탕으로 올해 더욱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역관광추진조직 구성원들의 열정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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