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개막’ K리그2, 새로 합류한 채널A 플러스와 함께 승격전쟁 스타트

입력 2023-02-27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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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채널A

채널A 플러스가 3월 1일 개막하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중계사로 새롭게 합류한다. K리그1(1부) 승격을 향한 K리그2(2부) 13개 구단의 치열한 승부를 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채널A 플러스는 27일 “3월 1일 전국적으로 열리는 K리그2 개막전 6경기 중 천안시티FC-부산 아이파크전(오후 1시30분·천안종합운동장), 성남FC-안산 그리너스전(오후 4시·탄천종합운동장)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채널A 플러스는 11월 말 K리그2 정규리그 종료 때까지 매 라운드 2경기씩, 총 78경기를 중계한다.

채널A 플러스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계열로 예능, 교양, 드라마, 스포츠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송출해왔다. 특히 스포츠에선 다양한 종목을 중계하며 노하우를 축적했다. 2016년 서울마라톤을 시작으로 서울·경주국제마라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제100회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등 굵직한 대회들을 중계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천안과 충북청주FC의 가세로 13구단 체제가 된 K리그2 경기를 축구팬들에게 생생하게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채널A 플러스는 K리그2 중계방송사들 중 가장 중량감 있는 채널로 리그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K리그2 중계방송에 중량감 있는 매체가 합류해 기쁘다. 시청자 접근성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널A 플러스가 K리그2 개막 라운드에 중계할 매치업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2023시즌 처음 프로무대에 입성한 천안의 창단 홈경기가 채널A 플러스를 통해 중계된다. 천안은 프로 데뷔시즌부터 K리그2 준플레이오프(준PO) 진출이 가능한 5위 이내의 성적을 노리고 있다. 개막전 상대는 올 시즌 자존심 회복과 더불어 K리그1 승격을 바라보는 부산이다.

2번째 경기는 성남과 안산의 맞대결이다. 지난해 K리그1 최하위에 그쳐 강등된 성남은 이기형 감독과 함께 새 시대를 맞았다. 재승격을 위한 출발점에서 끈끈한 조직력이 강점인 안산과 맞붙는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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