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 동아닷컴DB
배우 유아인(엄홍식·37)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병원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넘겨받은 유아인의 프로포폴 처방 현황과 실제 의료기록을 대조·분석했다. 또 투약한 병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식약처는 유아인이 2021년 동안 모두 73차례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지난해에도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는지, 프로포폴과 대마 이외에 또 다른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은 없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