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후폭풍 감당 가능? “베드신 끝나도 계속 안고 있어, 아내는 몰라” (옥문아)

입력 2023-02-28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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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신현준이 베드신 때문에 아내에게 석고대죄를 했다.

오는 3월 1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영화 ‘살수’로 뭉친 신현준, 이문식, 김민경이 출연한다.

녹화 현장에서 신현준은 영화 속 베드신 때문에 아내에게 석고대죄한 비화를 털어놓았다. 신현준은 “결혼 후 아내를 위해 일부러 애정신 촬영은 자제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 진한 베드신을 찍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야외에서 상대 여배우분과 촬영을 하다가 감독님이 컷을 하면 너무 추워서 이동할 수가 없어서 계속 안고 있어야 했다”라며 “대본에는 원래 지문 세 줄 밖에 없었는데, 찍고 보니 괜찮았는지 감독님이 길게 붙여놓으셨더라. 그런데 아내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라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또 그는 12세 연하 아내가 자신의 나이에 큰 충격을 받은 일화를 공개, “결혼 2년 차 쯤 상갓집에 갔다가 동창들을 만나서 함께 찍은 사진을 보냈는데 아내가 답장이 없더라. 집에 가서 아내 표정이 안 좋길래 이유를 물어봤더니 '오빠 나이가 이 정도인 줄 몰랐어'라고 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다시 보니까 친구들 뚜껑(?)이 다 날아가고 백발에 돋보기안경을 쓰고 있더라”라며 웃픈 일화를 덧붙였다.

이날 신현준은 ‘깻잎 논쟁’에 이을 ‘수영장 논쟁’을 제기했다. 그는 첫째 아들 민준이와 수영장에 갔다가 아들 친구와 어머니를 만나게 됐다며, “민준이 친구와 놀아주면서 민준이 친구 어머니와도 대화를 나눴는데, 뒤통수가 따가워서 돌아보니 아내가 팔짱을 끼고 쳐다보고 있더라. 아내가 ‘오빠 이러는 거 아니야. 사람들이 이상하게 봐’라고 했는데 뭐가 이상한지 잘 모르겠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유일한 유부남 멤버인 정형돈은 신현준에 폭풍 공감을 했다. 하지만 배우 김민경을 비롯해 송은이, 김숙은 남녀 사이의 미묘한 심리 차이를 언급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오는 3월 1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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