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장안읍 이장협의회가 지난 24일 튀르키예·시리아 주민을 위한 성금 150만원을 장안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 기장군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에게 힘 되길”
부산 기장군 장안읍 이장협의회가 지난 24일 튀르키예·시리아 주민을 위한 성금 150만원을 장안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장안읍이장협의회는 인도적 차원에서 소속 이장들이 뜻을 모아 모금을 진행했으며 이는 전액 지진피해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시리아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기탁 외에도 코로나19로 힘든 주민을 위해 마스크 배부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민과 행정기관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자처하며 읍민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치근 회장은 “예기치 못한 큰 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피해 지역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희 장안읍장은 “이번 튀르키예 지진피해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재난으로 고통 받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국제사회 상호 협력과 공존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모금 활동은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