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가 모두 홈런’ CLE 퀸, 시범경기 홈런·타점 선두

입력 2023-02-28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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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퀸. 사진출처 |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SNS

2016년 빅리그 데뷔 후 통산 8홈런에 그쳤던 로만 퀸(30·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이 올 시범경기서 잇달아 홈런포를 터뜨리고 있다.

퀸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안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전에서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홈런)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틀전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도 시범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퀸은 올 시범경기에서 때린 3안타를 모두 홈런포로 기록하는 괴력을 과시 중이다.

퀸은 2회 2사 2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임슨 타이욘으로부터 좌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4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퀸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번 담장을 넘겼다.

퀸은 5-3으로 앞선 5회 2사 1-3루에서 상대 투수 페이튼 레미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퀸은 5회 대수비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퀸의 방망이를 앞세운 클리블랜드가 12-4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2016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데뷔한 퀸은 정규시즌 통산 홈런 갯수가 8개에 불과하다. 2021년과 2022년은 홈런이 없다. 지난해 시즌 중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그의 올 시범경기 성적은 5타수 3안타(타율 0.600) 3홈런 6타점. 홈런과 타점 부문 시범경기 단독 선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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