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트’ 결승 1차전 집계 긴급 정정 “공훈, 4위 아닌 6위” [전문]

‘불트’ 결승 1차전 집계 긴급 정정 “공훈, 4위 아닌 6위” [전문]

MBN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 결승 1차전에서 순위가 번복됐다.

‘불트’ 제작진은 1일 새벽 3시 30분경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전날 방송된 결승 1차전에서 공개된 집계 발표에 일부 오류가 있었다고 시인했다.

이들은 “3월 1일 00시 6분, MC 도경완 님의 투표 마감 멘트에 맞춰 문자 투표가 정상적으로 마감됐고 총 투표수 191만2814 중 유효 투표수 140만8401가 최종 집계돼 방송에 송출됐다”면서 “이와 관련 결승 1차전 최종 순위 발표 당시, 4위로 발표된 공훈 씨의 점수가 잘못된 엑셀 수식으로 인한 오류임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공훈 씨가 결승 1차전에서 받은 문자 투표수는 13만726표이고, 이를 배점 방식으로 환산하면 452.38점이 되어야 하나, 문자 투표 점수 합산 과정에서 계산 오류가 발생해 588.10점으로 책정되는 착오가 발생했다. 문자 투표 집계 자체는 오차 없이 정확하게 완료되었기에 실제 결과는 이상이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결승 1차전 최종 순위는 1위 황영웅, 2위 손태진, 3위 신성, 4위 민수현, 5위 박민수, 6위 공훈, 7위 김중연, 8위 에녹으로 정정됐다.

제작진은 “늦은 시간까지 결과를 기다렸을 시청자분들과 참가자들에게 혼란을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제작진은 결승전까지 과정과 결과에 대한 거듭된 확인을 통해, 공정한 경연을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방송된 ‘불트’ 결승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한 황영웅은 이미 1위가 된 양 “일단 감사하고 죄송하다. 혹시나 다음 주 최종 1위가 됐을 때는 상금을 사회에 기부하고 싶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고 설레발을 쳐 눈길을 끌었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입니다.

3월 1일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 집계 결과 발표에 오류가 있어 긴급 정정합니다.

3월 1일 00시 6분, MC 도경완 님의 투표 마감 멘트에 맞춰 문자 투표가 정상적으로 마감되었고, 총 투표수 1,912,814 중 유효 투표수 1,408,401가 최종 집계돼 방송에 송출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결승 1차전 최종 순위 발표 당시, 4위로 발표된 공훈 씨의 점수가 잘못된 엑셀 수식으로 인한 오류임이 파악되었습니다.

공훈 씨가 결승 1차전에서 받은 문자 투표수는 130,726표이고, 이를 배점 방식으로 환산하면 452.38점이 되어야 하나, 문자 투표 점수 합산 과정에서 계산 오류가 발생해 588.10점으로 책정되는 착오가 발생했습니다.
문자 투표 집계 자체는 오차 없이 정확하게 완료되었기에 실제 결과는 이상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이에 따라 결승 1차전 최종 순위는 1위 황영웅, 2위 손태진, 3위 신성, 4위 민수현, 5위 박민수, 6위 공훈, 7위 김중연, 8위 에녹으로 정정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결과를 기다렸을 시청자분들과 참가자들에게 혼란을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제작진은 결승전까지 과정과 결과에 대한 거듭된 확인을 통해, 공정한 경연을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