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어린이 통학안전 최우선… ‘워킹스쿨버스’ 발대식

입력 2023-03-01 16: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부천시는 28일 어린이통학안전사업 참여 지도사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발대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170명 교통안전 지도사, 초등학생 등하굣길 안전 지킴이 나서
경기 부천시가 지난 28일 어린이통학안전사업(워킹스쿨버스) 참여 지도사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1일 시에 따르면 워킹스쿨버스 사업은 ‘걸어다니는 스쿨버스’라는 의미로, 교통안전 지도사가 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등하굣길에 동행하는 어린이통학안전사업이다.

이날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170명의 지도사를 대상으로 생활에서 실천해야 하는 기본적인 안전생활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이후 발대식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워킹스쿨버스 선서문을 낭독하고 안전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시는 2010년 심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11년에는 20개 학교를 대상으로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운영해 왔다. 2015년부터 부천시 365안전센터 주관으로 사업을 확대해 현재 4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70명의 안전 지도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전국 도시별 ‘지역안전지수’ 발표에 따르면 부천시는 최근 5년 동안 교통사고 분야에서 매년 1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 학교·학부모 및 안전 지도사 95%가 ‘아주 잘 운영하고 있다’고 응답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안전지도사들의 노력 덕분에 부천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천)|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