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21일 초대형 MMORPG 신작 ‘아키에이지 워’ 출시

입력 2023-03-02 1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게임즈가 3월 21일 정식 출시하는 ‘아키에이지 워’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3월 21일 정식 출시하는 ‘아키에이지 워’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공성전·해상전까지…호쾌한 전투 경험 선사”

이용자마다 서로 다른 경험 공유
원작에 비해 짙어진 전쟁 콘텐츠
“수백 명이 한 화면에서 전투 즐겨”
안정적 게임 운영 위해 시스템 강화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서로 다른 경험을 이야기하고 공유할 수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카카오게임즈가 또 하나의 대형 신작을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2월 28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아키에이지 워’를 3월 21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키에이지 워는 카카오게임즈의 자체 지적재산권(IP) 강화에 힘을 보탤 핵심 타이틀이다.

특히 ‘오딘: 발할라라이징’에 이어 MMORPG 장르에서 또 한번 빅히트작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게임은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로 국내 MMORPG 시대를 연 송재경 대표가 창립한 개발사 엑스엘게임즈가 제작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게임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플랫폼 별 MMORPG 개발력을 쌓아온 엑스엘게임즈와 다수의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서비스 노하우를 확보한 카카오게임즈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왼쪽)와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왼쪽)와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화끈한 전투 콘텐츠

아키에이지 워는 일본과 러시아, 북미·유럽, 중국 등 64개국에서 약 2000만 명이 즐긴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원작 제작사인 엑스엘게임즈가 직접 개발했으며,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한다. 원작에 비해 짙어진 전쟁과 전투 요소가 특징이다. 이용자는 필드전과 공성전은 물론 바다를 무대로 한 해상전 등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게임 내 주요 세력 및 지역을 포함해 원작 아키에이지의 향수가 느껴지는 스토리와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다.

무기는 ‘양손검’, ‘한손검’, ‘활’, ‘단검’, ‘지팡이’까지 총 5종으로 구분되는데, 착용한 무기에 따라 이용자가 구사할 수 있는 스킬과 공격 범위가 달라 한 층 다채로운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언리얼엔진4를 활용한 최고의 그래픽과 기술력으로 ‘아키에이지 워’만의 세계관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심리스 오픈월드 속 세계를 디바이스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백 명이 한 화면에서 쾌적하게 전투를 즐기는 콘텐츠도 풍부하게 마련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전예약 150만 돌파

사전 흥행 지표도 좋다. 1월 11일 시작한 사전 예약은 5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2월 10일에는 15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온라인 쇼케이스 직후 시작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도 다수 서버가 조기 마감되는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안정적 운영을 위해 그동안의 게임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선제적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게임 및 커뮤니티 24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이슈 발생 시 최대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 접근성을 강화해 더 편하게 게임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원격 플레이가 가능한 ‘링크 서비스’ 제공과 함께 캐릭터 피격 알림이나 사망 등과 같은 인게임 정보들을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로 지원할 예정이다.

웹상의 아이템 시세 조회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의 아이템 가치를 중심에 두고 업데이트를 하는 한편, 장르 특성에 맞춰 이용자들 간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아키에이지 워는 원작 아키에이지의 깊이 있는 세계관과 설정을 기반으로 완성도를 높였고, 호쾌한 공격속도와 타격감으로 전투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전쟁 중심 MMORPG다”며 “다양한 콘텐츠로 수많은 이용자들이 함께 즐기고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최고의 MMORPG’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