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8억 전신 성형설까지, 안티팬만 2만명” (옥문아)

입력 2023-03-02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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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민경이 8억 전신 성형설을 언급했다.

1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영화 ‘살수’로 뭉친 신현준, 이문식, 김민경이 출연했다.

그 중 김민경은 2001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그의 어머니는 대구에서 미스코리아 배출로 유명한 미용실 원장이다.

관련해 김민경은 이날 방송에서 “어릴 때부터 언니들이 파랑 수영복 입고 워킹 연습하는 걸 많이 봤다. 그래서 미스코리아에 대한 환상이 없었다. 어느 날 학교를 다녀 왔는데 부모님이 수영복, 은색 하이힐을 주셨다. 벌써 느낌이 왔다. 내가 갈아입고 나왔더니 두 분이 ‘괜찮겠지? 7명 안에는 들겠지?’ 하시더라"라며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이 부모님의 뜻이었음을 밝혔다.

그는 “결국 어머니 미용실이 아닌 서울 미용실을 통해 대회에 나갔다. 나도 의외라고 생각할 정도로 내가 진이 됐고 어머니가 좋아하셨다”라며 “보디가드에 둘러싸여 집에 귀가하고, 다음날 신문 1면이 다 저였다. 꿈만 같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다음 날 아침에 팬카페 회원 수를 보니 6천 명이었다. 그런데 화면 아래를 보니 안티팬카페는 2만 명이 생겨 있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그는 미스코리아 진이 된 후 각종 루머에 시달렸다고. 김민경은 “8억 원 전신성형설, 어머니 외압설, 키 150cm도 안되는데 다리에 철심을 박아 키가 커졌다는 소문이 돌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 키는 168cm'이라고 밝히며 “당시 구설로 힘들어 기자, 형사와 함께 가서 키를 재고 증거자료도 (기자)가져갔다”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미스코리아 진이 되면 드라마 주인공을 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라며 "(주인공을 하면) 더 욕을 먹겠구나 싶었고, 내 실력으로 인정받아야겠다는 생각에 작은 역할부터 데뷔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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