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선수단. 스포츠동아DB
오는 11일 열릴 예정인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KGC인삼공사의 경기 시작 시간이 변경된다. 지상파 중계 편성 때문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의 경기 시간이 오후 4시에서 오후 2시로 변경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상파 중계 때문이다. 더욱 높아진 V리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 현재 1위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과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 3위 KGC인삼공사는 한국도로공사 등과 치열한 봄 배구 경쟁을 하고 있다. 이에 여자배구 순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여자배구 1위는 흥국생명. 하지만 2위 현대건설과의 격차는 승점 3점에 불과하다. 또 3위 KGC 인삼공사와 4위 한국도로공사의 격차는 승점 2점이다.
이에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정규리그 경기에서 순위 변동이 충분히 가능한 것. 심지어 19일 마지막 경기는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맞대결이다.
한편, 같은 날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삼성화재-우리카드전은 예정대로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