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영 “회사가 할 짓이 못 된다”… 씨름단 회식 현장에 분노 (당나귀 귀)

입력 2023-03-05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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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레전드 천하장사 이만기의 계보를 잇는 '씨름 괴물' 김민재 선수의 눈부신 부상 투혼이 그려진다.

영암에서 펼쳐진 설날장사씨름대회를 앞두고 김민재 선수는 오른쪽 발목 인대 세 개 중 하나가 끊어진 부상을 당하며 출전이 불투명해졌던 상황.

하지만 그동안 무패 행진 중이었던 그는 자신의 시합을 보러 온 홈팬들을 실망시키기 싫다며 출전 강행 의사를 드러냈고 이를 만류했던 김기태 감독도 "나이는 어리지만 생각도 마음도 천하장사"라며 결국 출전을 허락했다.

대회에 출전한 김민재가 강력한 들배지기, 잡채기, 밀어치기, 발목걸이 등 다채로운 기술 씨름을 구사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출연진은 "진짜 어나더 레벨이다!"라 감탄을 금치 못했고 김기태 감독은 "김민재의 순발력이 육상 선수보다 빠르다"는 사실을 밝혀 또 한 번 놀라게 만들었다.

김민재는 결승전에서 '괴물 신인'으로 불리웠던 백두급 신흥강자와 맞붙게 되면서 또 한 번 숨 막히는 명승부를 펼쳤다. 김민재 선수의 눈부신 부상 투혼이 그려질 오늘 방송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설날장사씨름대회가 끝나고 한 번 회식을 하면 기본 5, 600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영암군 씨름단의 한우 파티가 펼쳐진 가운데 영상을 보던 스페셜 MC 오하영은 "이건 회사가 할 짓이 못 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분노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5일 오후 4시 45분 방송.

사진제공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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