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데카솔 분말, 어르신 필수 상비약”…진물 흡수해 욕창환자 치료 속도↑

입력 2023-03-0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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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데카솔 분말

치료 주성분 기존 연고 대비 2배…새살 재생 도와
오랫동안 한 자세로 누워있는 환자들에게서 발생하는 욕창은 주로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욕창 환자 2만5483명 중 60세 이상 환자는 2만2690명으로 89%에 달한다.

욕창은 각종 부상이나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해 오랫동안 한 자세를 유지할 경우 침상과 닿은 피부가 괴사되어 짓무름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한 통증과 진물, 출혈 등을 동반하고 상처 범위가 넓어 연고형 상처치료제를 쓰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때 분말형 상처치료제를 뿌려 주면 상처 부위에 직접 닿지 않고 진물 흡수를 도와 빨리 아물게 해준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고연령 환자들의 입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장기간 병상 생활로 인한 욕창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마데카솔분말은 욕창 환자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해 한 공간에 오래 머무는 어르신이 있는 가정에 필수적으로 비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마데카솔분말은 100% 식물성분의 분말형태 제품으로, 상처치료에 효과적인 주성분 센텔라정량추출물을 기존 연고 대비 2배 함유했다. 센텔라정량추출물은 상처 치유과정에서 정상 피부와 유사한 콜라겐을 합성시켜 새살을 빠르게 재생시켜 주고, 상처 치유 후에는 흉터가 남지 않도록 도와준다.

동국제약은 현재 마데카솔분말 외에 100% 식물성분의 겔제형으로 흡수가 빠르고 끈적임이 없는 ‘마데카솔겔’, 일반적인 상처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마데카솔케어연고’, 염증이 심한 상처에 쓰는 ‘복합마데카솔연고‘ 등 다양한 상처치료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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