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공격적 제휴…국내 IPTV 최초로 ‘티빙’ OTT 제공

입력 2023-03-0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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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TV에서 티빙을 즐기며 소개하는 KT 직원. 사진제공|KT

디즈니플러스·넷플과도 손잡아
이용료 결합 요금제 2종 선보여
KT가 국내 IPTV 최초로 ‘티빙’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용 요금제도 출시했다. KT 최신형 셋톱박스 이용자라면 ‘아일랜드’, ‘두발로 티켓팅’, ‘만찢남’, ‘환승연애’, ‘술꾼도시여자들’부터 공개 예정작인 ‘방과 후 전쟁활동’ 같은 최신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는 물론 CJ ENM과 JTBC 등 인기 채널의 다시보기 콘텐츠,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및 독점 콘텐츠 등을 볼 수 있다.

대상 셋톱박스는 ‘지니TV 셋톱박스A’, ‘지니TV 셋톱박스3’다. KT 고객은 지니TV를 통해 티빙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고, ‘OTT서비스 전용관’의 추천 콘텐츠, 인공지능(AI) 음성검색, 리모컨 핫키 등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KT는 IPTV 요금과 티빙 이용료가 결합된 지니TV 초이스 요금제 2종을 2일 새롭게 선보였다. ‘지니TV 티빙 초이스 스탠다드’와 ‘지니TV 티빙 초이스 프리미엄’이다.

KT는 지난해 IPTV서비스를 개편하면서 모든 콘텐츠를 한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제공하는 ‘미디어 포털’을 지니TV에 도입했고, 이후 국내외 OTT 사업자 제휴를 확대해 왔다. 이번 티빙 서비스 출시로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 서비스 모두를 IPTV에 제공하게 됐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앞으로 KT의 다양한 OTT요금제를 통해 고객이 복수의 OTT서비스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안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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