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영예

입력 2023-03-06 0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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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NewJeans/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에 올랐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위원장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는 5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26개 부문 수상자를 공개하고 시상했다.

뉴진스는 종합 분야인 '올해의 신인'으로 꼽히는 기쁨을 누렸다. 아울러 장르 분야인 '최우수 케이팝 음반(데뷔 앨범 'New Jeans')'과 '최우수 케이팝 노래(Attention)'까지 선정돼 도합 3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이재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은 “2022년은 뉴진스의 해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다. 그 어떤 사전 정보도 없이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던 그날부터 이들이 대중음악계에 남긴 발자국은 여러 방면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평했다.

이어 “빈틈 하나 없이 가득 채워져, 때로는 소비하면서도 피로감이 들 때도 있었던 콘텐츠들 속 뉴진스의 등장으로 케이팝 산업은 비로소 환기됐다”며 “덜어냄의 미학, 자연스러움의 추구, 가벼움, 무엇보다도 듣기 좋고 보기 좋은 음악과 콘텐츠 그리고 비주얼이 많은 사람의 눈과 귀를 확실하게 사로잡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데뷔한 뉴진스는 트리플 타이틀곡 ‘Attention’, ‘Hype boy’, ‘Cookie’를 내세운 데뷔 앨범 ‘New Jeans’에 이어서 나온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Ditto’와 동명의 타이틀곡 ‘OMG’까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장기 집권 중이다.

그룹의 인기 돌풍은 국내를 넘어 전세계로 확산 중이다. 아직 해외 활동이 없음에도 데뷔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두 곡(Ditto, OMG)을 올려놓는 등 주목받고 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평론가, 대중음악 기자, 학계 등 5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11월 30일까지 발매된 음반과 음원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가렸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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