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로 JR 이어 소토도?’ 도미니카 위기 ‘美-日 활짝’

입력 2023-03-06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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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막을 앞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되고 있는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 2021시즌 홈런왕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4,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후안 소토(2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역시 불참설이 나오고 있다.

토론토 구단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게레로 주니어가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이번 WBC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 도중 무릎에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선수 보호차원에서 WBC 불참을 결정한 것.

이는 도미니카공화국에 커다란 악재. 게레로 주니어는 슈퍼스타가 즐비한 도미니카공화국에서도 중심 타선 역할을 맡아야 할 초특급 스타다.

하지만 도미니카공화국은 게레로 주니어를 잃었다. 문제는 소토 역시 WBC에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것.

소토는 현재 왼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껴 시범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시범경기 개막 후 4경기에서 타율 0.727를 기록했으나, 지난 3일 이후 출전하지 않고 있다.

게레로 주니어와 소토의 동반 이탈은 도미니카공화국 공격력에 매우 치명적이다. 슈퍼스타가 즐비한 도미니카공화국이나 이들을 대체할 선수는 없다.

이에 우승 0순위라는 평가는 뒤집어질 수 있다. 이는 미국 혹은 일본이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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