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F1 개막전 1·2위 싹쓸이…41세 알론소, 99번째 포디엄 기염

입력 2023-03-06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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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페르스타펜의 차량.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펜딩 챔피언 맥스 페르스타펜(25·레드불·네덜란드)이 포뮬러(F)1 시즌 개막전에서 가장 먼저 체커 플래그를 받았다.

페르스타펜은 6일(한국시간) 바레인 샤키르의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57랩·5412㎞)에서 펼쳐진 2023 F1 월드챔피언십 1라운드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1시간33분56초73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통산 3번째 월드챔피언을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페르스타펜은 바레인 GP에서 처음 우승했다.

그의 팀 동료 세르히오 페레스(33·멕시코)가 2위에 오르면서 레드불이 1·2위를 모두 차지했다. 벌써부터 올 시즌 레드불이 독주할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노장 투혼을 보여준 페르난도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41세의 노장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 마틴·스페인)가 3위로 들어와 개인 통산 99번째 포디엄에 섰다. 알파인을 떠나 이번 시즌 애스턴 마틴에 합류한 그는 7위로 출발했으나 노련한 레이스로 두 차례 멋진 추월을 선보이며 시상대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한 때 F1무대를 주름 잡았던 루이스 해밀턴(38·메르세데스·영국)은 5위에 그쳤다. 메르세데스는 차량에 대한 대대적인 재검토가 필요함을 인정해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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