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어증+치매’ 브루스 윌리스 마지막 액션 ‘뮤턴트 이스케이프’ 4월 개봉 [공식]

입력 2023-03-07 15: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실어증+치매’ 브루스 윌리스 마지막 액션 ‘뮤턴트 이스케이프’ 4월 개봉 [공식]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영화 ‘뮤턴트 이스케이프’가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뮤턴트 이스케이프’는 돌연변이와 인간이 대치하고 있는 가까운 미래, 흉악한 괴물과 돌연변이가 넘쳐나는 샌티부른 교도소에 갇힌 최고의 범죄자 '로브'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잔혹한 무정부 범죄 액션 영화. 코믹스 'Corrective Measures'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색다른 돌연변이 캐릭터들을 내세웠다.

영화의 중심축에 서 있는 캐릭터인 ‘로브’ 역을 연기한 배우 브루스 윌리스는 실어증을 비롯해 갖가지 증상들을 동반한 치매 초기 증상임에도 불구, 이 영화에 출연을 결정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은퇴를 선언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영화 ‘뮤턴트 이스케이프’는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화 ‘뮤턴트 이스케이프’의 포스터는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분노에 찬 모습과 극 중 ‘로브’에 대적하는 빌런이자 감독관 ‘데블린(마이클 루커)’의 대비되는 모습이 강렬하면서도 인상적이다. 카피 '브루스 윌리스 라스트 액션'은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단호하면서도 결의에 찬 느낌을 자아낸다.

‘뮤턴트 이스케이프’는 시원하고 다이내믹한 액션으로 중무장해 오는 4월 5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해 3월 실어증에 따른 인지 능력 저하로 은퇴했다. 지난달 17일 가족들의 성명서를 통해 그가 전두측두엽 치매(FTD)를 진단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전두측두엽 치매(FTD)는 행동, 언어 및 운동에 영향을 미치는 뇌의 전두엽 및·또는 측두엽의 퇴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뇌 질환으로 실어증도 증상 중 하나. 증상 발병 후 평균 수명은 7~13년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