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성실·유공납세자 45명 선정…1년간 각종 세제 혜택

입력 2023-03-07 1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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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 전경

경기 군포시가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결손 등의 사례가 없는 성실납세자 30명과 유공납세자 15명 총 45명을 선정, 1년간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성실 납세자 확산을 위해 ‘군포시 성실납세자 등 지원 조례’에 따른 것으로 납세자의 날을 맞아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선정 납세자는 크게 2개 분야로 나뉜다. 최근 3년을 기준으로 매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제때 낸 이들은 성실납세자, 500만 원 이상 납부 실적이 있는 개인·단체와 1000만 원 이상 납부 기록이 있는 법인은 유공납세자다.

시는 해당 조건을 충족한 전체 납세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 추첨과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사 등을 진행해 선정했다.

성실납세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지역 내 공영주차장 2시간 이용요금 면제, 시 기획공연 관람료의 50% 할인, 군포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군포 지샘병원과 원광대 산본병원으로부터 기본종합검진비 20% 할인과 입원 시 비급여대상 본인부담금의 10% 할인 혜택을 선정일로부터 2년간 제공받는다. 또 시 금고인 NH농협은행의 예금 및 대출 우대금리 등이 제공된다.

유공납세자는 위의 혜택 외에도 시에서 추진하는 법인정기세무조사를 3년간 유예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유공납세자 초청간담회를 개최해 기업운영에 따른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했다.

올해의 유공납세자는 ㈜에이블루,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한국브랜슨㈜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 ㈜티에이치엔, ㈜풍산시스템, ㈜유텔, 고세라에이브이엑스컴포넌트군포㈜, 한국에스지에스㈜, 의료법인남천의료재단, ㈜예선테크, ㈜다우ENG, 조광페인트㈜, 표종순님 및 박윤옥님이 선정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해 주시는 모든 납세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세금은 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복지를 위해 꼭 필요한 정책 추진에 유용하게 지출하겠다”고 했다.

스포츠동아(군포)|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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