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신비한 매력…‘텐트 밖은 유럽’ SNS 여행 교본 급부상 [원픽! 핫 플레이스]

입력 2023-03-08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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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여행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관광명소를 담아 인기다. 사진은 방송에 등장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모습. 사진출처|tvN 방송 캡처

배우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의 스페인 캠핑 여행기를 그린 tvN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이 시청자의 여행 욕구를 제대로 자극하고 있다. 직접 발품 팔아 숙소를 찾고, 렌터카를 빌려 여행하는 이들을 따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관광명소를 다채롭게 담은 프로그램은 벌써부터 각종 SNS에서 ‘여행 교본’으로 손꼽히고 있다.

2일 방송에 등장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통한다. 스페인의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하고, 직접 건축 감독을 맡아 ‘가우디 건축의 백미’라 불리는 로마가톨릭교 성당 건축물이다. 가우디가 1926년 6월 사망할 때까지 일부만 완성한 건축물은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돼 있다.

방송에서는 네 사람이 온라인 티켓을 미리 예매하지 않아 곤경에 처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들처럼 아무 준비 없이 무작정 성당으로 향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한국에서 다양한 온라인 티켓 판매 사이트를 이용해 미리 표를 구매하면 오래 기다리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성당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가우디의 또 다른 걸작으로 불리는 저택 까사 바트요, 까사 밀라 등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유려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건축물들이 신비로운 매력을 자아낸다. 건물 내부에는 가우디가 직접 조각한 장식품과 고야, 샤갈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도 전시돼 있다. 근처에 위치한 구엘 공원도 놓칠 수 없다. 독특한 색감의 타일들로 장식한 벤치가 트레이드마크로 꼽힌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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