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대학 캠퍼스 안전 AI로봇이 지킨다”

입력 2023-03-0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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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캠퍼스에서 ‘AI순찰로봇’이 순찰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SK텔레콤

특이상황 감지 시 보안요원 출동
시범 테스트 후 연내 상용화 예정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로봇에 접목해 순찰로봇 서비스 상품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자율주행 배달로봇 업체 뉴빌리티, 융합보안 서비스 전문회사 SK쉴더스와 ‘자율주행 AI순찰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자율주행 로봇이 지정된 구역을 움직이며 모니터링하고, 특이상황 감지 시 관제센터에서 보안요원을 출동시키는 보안 및 경비 서비스다.

SK텔레콤의 AI 영상인식 및 전송기술을 뉴빌리티가 보유한 자율주행 로봇기술, 원격관제 솔루션에 적용하고 SK쉴더스의 보안 솔루션과 영업 인프라를 활용해 AI순찰로봇 서비스의 효율성을 점검함으로써 상용 서비스를 앞당기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3사는 2월 22일부터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덕성여대 쌍문근화캠퍼스 내에서 AI순찰로봇을 시범 테스트 중이다. AI순찰로봇은 캠퍼스 정문 초소부터 대강의동, 차미리사기념관, 예술대학을 거쳐 정문으로 복귀하는 900m 코스를 약 15분 동안 자율 주행하며 모니터링하고 있다. 테스트는 이달 10일 마무리된다.

3사는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3월말까지 상품화를 위해 필요한 스펙과 기능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공동 개발을 위한 각 사의 역할과 개발비용 분담 방안, 사업모델 등을 담은 본계약을 2분기 내 체결하고 연내 상용화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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