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를 이끌 새로운 대표 후보로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낙점됐다. KT 이사회는 7일 4명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윤 사장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윤 사장은 1963년생으로 KT와 CJ, 현대차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2021년 KT에 복귀해 구현모 대표와 함께 KT의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 전환을 이끌었다. 윤 사장은 이달 말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차기 대표이사에 오르게 된다. 현재 KT 주요 주주 보유 지분 현황을 보면 국민연금이 8.53%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한은행 5.58%, 현대자동차 4.69%, 현대모비스 3.10% 등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