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1회 보성교육발전 포럼. 사진제공ㅣ보성군
아동·청소년 분야 170억 원···관내 학교에 23억 원 투입
전남 보성군이 교육 분야 적극 투자를 통해 지역 창의 인재를 육성하는 등 미래 세대 전폭 지원에 나섰다. 현재 보성군은 아동·청소년 분야에 170억 원 가량의 예산을 편성·지원하고 있다. 특히 민선 7기부터 장학재단 기금 목표액을 2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현재 173억 원을 조성했다.
적극적인 교육 분야 투자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수도권 명문대학 및 우수학과 진학생이 2020년도 19명에서 2022년 38명, 2023년 39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률도 최근 5개년 평균 60%대였으나 올해는 77.1%를 기록했다.
먼저, △교육 받을 기회 넓히고, 교육비 부담 해소 △영재 조기 발굴·글로벌 창의 인재 육성 △농촌 학교 강점 살려···공교육 강화 △학생·학부모·지자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보성교육 △탄탄한 장학재단···든든한 버팀목 분야이다.
또한, △꿈 드림 사업, △특별지정 장학금, △인재 육성 장학금, △전문계고 특기 지원 등 13개 사업에 6억 원을 투입해 우수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장학제도와 교육 인프라를 구축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보성군 출신 △광주 소재 기업 대성 김선광 대표, △부산 소재 기업 ㈜대명특장차 대표 황의광, △담양 소재 기업 ㈜수영 대표 김선옥 등의 출향 향우들이 기탁한 특별지정 장학금이 보성중학교, 보성여자중학교, 예당고등학교에 입학 축하금과 우수 학생 장학금 지원 명목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청소년들의 자립성과 자율성, 적극성을 기반으로 청소년 참여행정을 활성화하고 미래 교육을 위한 인프라와 복지정책을 강화해 아이들이 자라기 좋은 희망찬 보성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보성)|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