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롯데그룹 인프라 활용 유치활동 등 상호 협력
부산시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유치위원회), 롯데지주와 8일 오전 광화문디타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협력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시·유치위원회·롯데지주가 내달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를 앞두고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유치 활동을 함께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BIE 현지실사 등을 계기로 한 유치 활동 지원 ▲홍보 등 통해 범국민적 유치 열기 조성 ▲롯데그룹 인프라를 활용한 유치활동과 그 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필요한 사항에도 협력한다.
시는 이번 MOU 체결로 롯데그룹이 보유한 숙박 등의 인프라를 지원받아 현지실사단에 더욱 선진적인 대한민국의 인프라를 선보이고 각종 홍보 지원을 통해 범국민적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높여 사우디 등 유치 경쟁국과의 차별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대한민국은 시, 정부뿐 아니라 기업과 대중문화계까지 물심양면으로 유치 활동 지원에 나서줄 정도로 세계 어느 나라보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진정성과 관심이 높다”며 “기업들을 비롯한 민간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에 감사하며 반드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산)|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